남광토건이 3분기 실적 호조에다 앙골라 사업 급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일보다 5.72% 오른 1만57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소폭 오른데 이어 이날 급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남광토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3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남광토건의 3분기 매출액이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169.0% 증가했다"며 "이는 준공예정인 김해 진영 등 4개 건축현장의 원가율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2008년에 앙골라 현지법인의 대규모 수주 가시화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