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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원/달러 환율 880원까지 하락-서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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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증권은 내년에도 원화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2008년 연말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88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정용택·김유미 연구원은 14일 '2008년 한국경제 불안한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화 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가 이머징 마켓이나 상품시장으로의 자금유입으로 이어질 경우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신흥시장 통화의 강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기과열 우려와 인플레부담, 무역수지 흑자 지속에 따른 주요 선진국의 위안화 절상압력 등 대내외적인 요인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위안화의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아시아 통화들은 동반 강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 수급 측면에서 달러화의 공급우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사상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조선업체들이 환위험 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대거 매도함에 따라 은행권의 단기해외차입금이 급증하면서 원화절상 압력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도 중공업체들의 수주호조 등으로 인한 수급 부담은 유효하고 국내 조선업 경기가 오는 2010년까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선 수주 호조세로 인한 선물환 매도와 단기해외차입 증가 등은 원화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두 연구원은 원화의 절상이 올해에 비해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원화의 고평가 국면 진입 △경상수지 흑자 규모 축소 △정부의 환율 방어의지 등을 꼽았다.

    두 연구원은 "내년도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로 하락하더라도 국내 수출의 지역별, 품목별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고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경기나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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