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주식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테크윈,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이라고 외쳐대던 전문가 의견을 곧이곧대로 믿었던 투자자들 속은 곪아 터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없이 올라갈 것 같던 삼성테크윈 주가가 거꾸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장중 72,400원 고점을 기록할때까지 승승장구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주가는 한달 반도 안돼 무려 41%가 하락했습니다. 예상을 밑돈 실적이 화근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내다팔기 시작했고,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결국, 각증권사 애널리스들 전망을 그대로 믿고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들만 억울한 희생양이 된셈입니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등 각종 미사어구를 동원, 최고 8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이 계속되자 몇몇 증권사는 한달도 안돼 슬며시 목표주가를 하향해 투자자들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100% 정확히 맞출수야 없지만, 공신력이 생명인 증권사 보고서. 이처럼 한치 앞도 못보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이 투자자들의 소중한 재산은 공중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