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 추천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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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KT 정관상 사추위는 정기주주총회 최소 2개월 전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당초 내년 1월 사추위 구성이후 내년 3월 주총 일정이 예상됐지만 이번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은 예상보다 앞당겨졌습니다.
사추위가 조기에 구성됨에 따라 차기 사장 내정도 늦어도 내년 1월,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KT는 내년 주주총회를 2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KT 관계자는 "대주주들이 경영의 안정성 등을 위해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일찍
마무리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주총도 내년 2월 쯤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현 남중수 사장이 선임될 때는 지원자가 후보로 나서면 사추위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사추위가 1명 또는 다수를 추천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을 내정해 주총 승인을 받게 됩니다.
사추위는 KT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이사회에서 선정하는 1인, 이사회가 위촉하는
민간위원 1인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사장 선임의 관전 포인트는 현 남 사장의 연임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종료될 예정이며 차기 CEO는 2008년 3월 취임해 2011년 3월까지 3년간 임기를 맡게 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