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총리회담이 14~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남북 총리회담은 1992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김영일 내각총리 등 북측 대표단은 14일 오전 11시께 서해 직항로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에 숙소 겸 회담장인 워커힐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과 전체회의를 갖고 15일 오후에는 산업시설도 시찰한다.

16일에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