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가 나흘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노트북용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 시장 성장으로 크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알티전자는 전날보다 1050원(11.23%)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는 것.

알티전자는 프린터 부품과 김치냉장고 등의 사업을 정리하고 2005년부터 휴대폰과 LED 사업으로 주력을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LED 사업이 올 3분기(10~12월)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알티전자가 "노트북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성장으로 인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키움증권은 "알티전자가 해외 LED 칩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내년부터 수급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는 국내 노트북용 패널업체에 본격적으로 LED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