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8월 저점 접근..국내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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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12일 "미국 증시는 지난 8월 기록한 저점에 다가서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실적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차별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락으로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 역시 큰 폭 조정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만 급격한 지수 조정 패턴이 지속되지는 않고, 지난 8월 같은 급락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주 실적 부진 고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을 방어해 왔던 기술주도 실적 경고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급락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만3000P가 위협받으며 지난 8월 기록한 저점(종가 기준 1만2845.78P)에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지수도 3일간 급락과 함께 상승 추세가 빠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불안심리가 지난 8월에 못지 않을 만큼 확산되고 있어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이머징마켓 역시 이를 뒤따를 우려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를 뒤따르며 지난 8월과 같은 급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 측면과 펀더멘털 측면 모두에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은 미국과 다른 차별화 조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증시를 포함한 이머징마켓 기업이익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과 11월 들어서도 국내 수출경기 호조가 지속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 경기 사이클 호조 지속이 확인되고 있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도 큰 폭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급격한 지수 조정이 지속되지는 않고, 기술적으로 코스피 60일선과 120일선 사이에서는 지지선 확보 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락으로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 역시 큰 폭 조정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만 급격한 지수 조정 패턴이 지속되지는 않고, 지난 8월 같은 급락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주 실적 부진 고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을 방어해 왔던 기술주도 실적 경고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급락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만3000P가 위협받으며 지난 8월 기록한 저점(종가 기준 1만2845.78P)에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지수도 3일간 급락과 함께 상승 추세가 빠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불안심리가 지난 8월에 못지 않을 만큼 확산되고 있어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이머징마켓 역시 이를 뒤따를 우려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를 뒤따르며 지난 8월과 같은 급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 측면과 펀더멘털 측면 모두에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은 미국과 다른 차별화 조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증시를 포함한 이머징마켓 기업이익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과 11월 들어서도 국내 수출경기 호조가 지속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 경기 사이클 호조 지속이 확인되고 있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도 큰 폭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급격한 지수 조정이 지속되지는 않고, 기술적으로 코스피 60일선과 120일선 사이에서는 지지선 확보 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