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올해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변동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코스피시장 일간 주가변동성은 1.40%로 지난해 1.15%보다 높아진 반면 코스닥시장은 1.58%에서 1.37%로 낮아졌습니다. 일중 주가변동성은 1월 코스피시장이 1.23%, 코스닥시장이 1.16% 수준이었으나 8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라 각각 2.36%, 2.07%로 높아졌습니다. 8월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던 증시는 이달 들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11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일중 주가변동성은 다시 2.00%, 1.61%로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요국 증시의 일중 주가변동성이 연초에 비해 크게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