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밀양'의 전도연이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황진이’ 송혜교 ‘화려한 휴가’의 이요원 ‘행복’의 임수정과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화려한 휴가’가 감독상(김지훈), 남우주연상(김상경) 여우주연상(이요원) 남우조연상(박철민) 촬영상 미술상 각본상 등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작이 됐다.

영화 ‘행복’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허진호) 남우주연상(황정민) 여우주연상(임수정) 촬영상 조명상 각본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를 냈다.

최우수작품상에는 ‘그놈 목소리’ ‘미녀는 괴로워’ ‘우아한 세계’ ‘행복’ ‘화려한 휴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으며 김상경 설경구 송강호 주진모 황정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남우주연상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은 더욱 치열하다. ‘미녀는 괴로워’로 충무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아중과 칸의 여왕 전도연, 이요원 송혜교 임수정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제28회 청룡영화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전도연의 남편인 강시규씨는 CJ SUPERRACE 투어링B 부문에서 3위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사진 좌로부터 이천희,한치우,강시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