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후보 일문일답] "권력분산은 시대적 흐름… 昌, 한나라와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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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이틀간의 장고 끝에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2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표 측과의 갈등,이회창 전 총재 출마,BBK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차분한 표정으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자회견 전에 박 전 대표와 사전 교감 있었나.
"그런 건 없었다.저의 진정한 뜻을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밝히는 것이다."
―내년 총선 공천권 문제에 대한 입장은.
"공천이나 당 운영은 당헌 당규에 의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좋은 인재가 공천을 받을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 직에 최선을 다하고,당과 협력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당헌ㆍ당규가 지켜져야 한다는 말은 당권ㆍ대권 분리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봐도 되나.
"권력의 분산이란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한다.한나라당의 당헌ㆍ당규가 그 정신을 잘 포함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살신성인'을 언급하면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의견은.
"이 전 총재는 정권교체라는 점에서는 저와 뜻을 같이한다.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저희 한나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나라당 내 일부가 이 전 총재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대응책은.
"그럴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정책이 없다. 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이 영남과 충청에서 상승세인데.
"이제 막 출마선언하고 나왔으니 현재 지지율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남은 기간 동안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다."
―김경준이 곧 귀국한다는 데 대응책은.
"대한민국 검찰과 법을 믿는다. 또 다시 한 젊은이를 희생자로 만들 것이란 염려가 있지만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에 공정하게만 해달라고 요구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이 후보는 2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표 측과의 갈등,이회창 전 총재 출마,BBK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차분한 표정으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자회견 전에 박 전 대표와 사전 교감 있었나.
"그런 건 없었다.저의 진정한 뜻을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밝히는 것이다."
―내년 총선 공천권 문제에 대한 입장은.
"공천이나 당 운영은 당헌 당규에 의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좋은 인재가 공천을 받을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 직에 최선을 다하고,당과 협력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당헌ㆍ당규가 지켜져야 한다는 말은 당권ㆍ대권 분리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봐도 되나.
"권력의 분산이란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한다.한나라당의 당헌ㆍ당규가 그 정신을 잘 포함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살신성인'을 언급하면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의견은.
"이 전 총재는 정권교체라는 점에서는 저와 뜻을 같이한다.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저희 한나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나라당 내 일부가 이 전 총재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대응책은.
"그럴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정책이 없다. 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이 영남과 충청에서 상승세인데.
"이제 막 출마선언하고 나왔으니 현재 지지율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남은 기간 동안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다."
―김경준이 곧 귀국한다는 데 대응책은.
"대한민국 검찰과 법을 믿는다. 또 다시 한 젊은이를 희생자로 만들 것이란 염려가 있지만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에 공정하게만 해달라고 요구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