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국내 은행 처음으로 휴대전화 텔레뱅킹 과정에 안내 화면을 띄우는 '눈으로 보는 텔레뱅킹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는 방식은 기존 텔레뱅킹과 같지만 발신즉시 거래안내 화면이 나타나 고객이 안내 화면을 보면서 이체나 조회 등 각종 은행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휴대전화 버튼을 보고 숫자를 눌러야 하는 기존 텔레뱅킹의 불편함을 없앤 만큼 모바일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칩과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 매달 800~900원의 통신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모바일뱅킹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