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우리 사회는 부패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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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8일 "현재 우리 사회는 부패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총체적 부패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반부패공약 제안 토론회'에서 "우리 사회가 지난 60년간 많은 공을 쌓았지만 가장 큰 과는 부패를 청산하지 못한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 비자금 문제와 연세대 편ㆍ입학 비리를 언급하며 "부패를 청산하지 못하면 자영업자,비정규직 종사자 등 경제적ㆍ사회적 약자들이 가지게 될 분노를 감당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회창 후보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빠지는 등 난관에 직면한 문 후보는 '반(反)부패'라는 화두를 주도적으로 이슈화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날 재야 원로인 박형규 목사와 만나 반부패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청렴위와 공무원노조가 주최한 반부패 관련 토론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정동영 후보와 권영길 후보를 상대로 제안한 '반부패 연대 3자회동'이 성사되지 않는 등 반부패 전선의 외연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문 후보는 이날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반부패공약 제안 토론회'에서 "우리 사회가 지난 60년간 많은 공을 쌓았지만 가장 큰 과는 부패를 청산하지 못한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 비자금 문제와 연세대 편ㆍ입학 비리를 언급하며 "부패를 청산하지 못하면 자영업자,비정규직 종사자 등 경제적ㆍ사회적 약자들이 가지게 될 분노를 감당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회창 후보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빠지는 등 난관에 직면한 문 후보는 '반(反)부패'라는 화두를 주도적으로 이슈화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날 재야 원로인 박형규 목사와 만나 반부패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청렴위와 공무원노조가 주최한 반부패 관련 토론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정동영 후보와 권영길 후보를 상대로 제안한 '반부패 연대 3자회동'이 성사되지 않는 등 반부패 전선의 외연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