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안에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경제 관련 정책과제를 선정,12월 대선 뒤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무국 내에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키로 했다.

전경련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활성화가 관건인데,이를 위해서 과감한 규제개혁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노사관계도 불법노동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의 틀 속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유관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규제개혁종합연구'와 '미래한국비전' 내용 중 시급히 신정부 정책에 반영해야할 과제를 선정,차기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또 사무국내에 설치될 TFT에서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성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