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한글과컴퓨터와 손을 잡고 그룹웨어와 연동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인터넷전화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텔링크는 자사의 UC 솔루션을 한글과컴퓨터의 그룹웨어 '워크데스크(WorkDesk)'에 탑재해 그룹웨어와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그룹웨어 내 주소록을 클릭하면 바로 '클릭 투 다이얼(Click－to－dial)'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기업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조민래 SK텔링크 사장은 "인터넷을 매개로 컨버전스 업무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기업용 인터넷전화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