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들이 오는 15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겨냥,인터넷으로 수능 예상 등급 커트라인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포스트 수능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당일인 15일 홈페이지(www.megastudy.net)를 통해 문항별 해설강의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또 실제 원서 접수 전에 본인의 희망대학에 모의 지원하고 가상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올해 실시간 등급 추정서비스를 위해 지난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서비스 이용자들의 성적 데이터와 고3 및 재수생으로 구성된 성적패널 8300여명의 성적 데이터 등 16만건을 등급별로 샘플링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비타에듀(www.vitaedu.com)도 메가스터디와 동일하게 채점서비스,해설 강의,예상 등급 커트라인 분석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능뿐 아니라 내신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을 파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수능과 내신성적을 통합한 합격예측 서비스는 유료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대성학원 계열의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 등도 수능 채점 서비스,영역별 실시간 등급 컷,온라인 배치표 등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웨이닷컴은 수능 난이도를 분석한 자료와 최근 몇년간 축적한 중앙모의고사 점수 분포를 갖고 시험 종료 직후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업체들은 온라인 서비스와는 별도로 2008학년도 정시모집 입시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가 집중되는 날은 22일 일요일이다.

이날 오후 2시 △비타에듀는 숭실대에서 △유웨이중앙교육은 세종대에서 △마이맥스터디는 경희대에서 △중앙학원은 연세대에서 각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메가스터디의 입시설명회는 22일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