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저비용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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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필 등 상장사들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저비용 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을 포함한 3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경영권 방어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막대한 현금 부담이 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상장기업의 31%는 적대적 M&A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는 막대한 현금을 투입해 대주주의 지분을 확대하거나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경영권 방어수단이 남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제도적 방어수단을 갖추어야 하며
도입 방식으로는 신주의 제3자 배정이나 포이즌 필로 활용 가능한 신주예약권 등이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