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자사주 15만주 추가로 기관에 블럭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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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7일 개장전 시간외매매로 국내 유명 기관투자자 2곳에 자사주 신탁물량 15만주(2.3%)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매수단가는 6일 종가(1만5350원) 대비 5% 할인된 1만4600원으로, 투자목적은 장기보유 매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희림은 지난 6일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 1곳에 25만주를 전량 매각한데 이어 하룻만에 또다시 블럭딜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7.1%에 달했던 희림의 자사주 지분율은 0.9%로 떨어졌으며, 그동안 희림 주가의 불안요소였던 유동성 부족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림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흘간 일평균거래량이 1만590주에 불과했으나, 기관이 시간외거래로 25만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에는 4만주를 넘어섬과 동시에 전일대비 5.14%의 상승을 보였다.
이틀간 40만주를 기관에 장외에서 매각한 희림은 가외수입도 짭잘하다. 이번에 매각한 물량은 지난 2001년 자사주 신탁계약에 따라 평균 3400원에 취득한 것으로, 이틀간 블럭딜에 따른 매매차익만 43억원이 넘는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잇단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주주우선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희림은 지난 6일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 1곳에 25만주를 전량 매각한데 이어 하룻만에 또다시 블럭딜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7.1%에 달했던 희림의 자사주 지분율은 0.9%로 떨어졌으며, 그동안 희림 주가의 불안요소였던 유동성 부족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림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흘간 일평균거래량이 1만590주에 불과했으나, 기관이 시간외거래로 25만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에는 4만주를 넘어섬과 동시에 전일대비 5.14%의 상승을 보였다.
이틀간 40만주를 기관에 장외에서 매각한 희림은 가외수입도 짭잘하다. 이번에 매각한 물량은 지난 2001년 자사주 신탁계약에 따라 평균 3400원에 취득한 것으로, 이틀간 블럭딜에 따른 매매차익만 43억원이 넘는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잇단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주주우선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