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처음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안태훈 기자입니다. LG그룹 12개 상장사 시가총액이 7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CG1> 10월 2일 60조원을 넘어선 이후 한달만입니다. 올해 초 36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10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과 현대차 계열 상장사들이 10%대에 머문것과 대조적입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3%에 비해서도 두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 주식회사 LG가 이같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CG2> LG필립스LCD의 시가총액은 6일 현재 20조원, LG전자와 LG는 각각 14조원과 15조원입니다. 올해 초 한자릿수에서 모두 10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LG화학은 8조5천억원으로 연초대비 200% 이상 급등했습니다. LG생명과학도 1조원을 넘어서며 LG마이크론을 제외한 11개 상장사 모두 시가총액 '1조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LG그룹은 "주요계열사의 실적 호전과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보틀링 인수, LG의 태양광발전 사업진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