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도시를 목표로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자 선정으로 용산 지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용산 거주를 꿈꾸시는 분들은 내년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용산 주변 분양단지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주목받는 서울 용산 일대에서 내년까지 모두 2천9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새 주인을 찾습니다. 10년후 세계적인 중심지로 거듭날 용산으로의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 분양단지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내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부분 현지 거주민으로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용산역과 인접한데다 용산에서 보기드문 일반 아파트단지로 관심 1순위인 대림산업의 신계 재개발 구역은 내년 5월 분양 예정입니다. 모두 867가구로 비교적 대단지며 조합원분을 뺀 289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새로운 용산 주거지로 조성되는 문배동과 가까워 주목받는 대우건설의 효창3재개발 구역은 내년 2월 분양 예정이며 302가구중 161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또 이르면 올해말 분양될 것으로 보이는 이수건설의 용문재개발구역은 195가구중 64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 주상복합으로는 국제업무지구와 가깝고 용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단지들이 눈길을 끕니다. 대우건설은 용산역 바로 앞 2구역을 재개발해 35층 오피스빌딩과 37층 주상복합 2개동을 지어 160가구중 65가구를 내년 11월쯤 분양하고, 삼성건설은 3구역을 재개발해 40층 주상복합 2개동을 지어 198가구중 90가구를 내년 하반기 분양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분양가. 관련 업계는 용산역과 가까운 일반 아파트 단지는 3.3㎡에 평균 2천5백만원, 조금 먼 거리의 단지도 2천만원은 넘겨 분양에 나설 태세고 주상복합은 3.3㎡당 3천만원내외의 가격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용산 입주를 꿈꾸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금 사정과 대출 여력 등을 꼼꼼히 따진뒤 접근해야 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