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달부터 신차를 대거 선보입니다. 고급 세단에서부터 SUV까지 차종도 다양해 앞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은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김성진기잡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르노삼성으로 오는 19일 첫 SUV 차량인 QMX를 선보입니다. QMX는 산타페급으로 최첨단 디젤 엔진인 2ℓ급 2.0 dCi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달고 나옵니다. 르노삼성은 QMX를 국내뿐아니라 유럽 등 해외지역에도 대량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기아차도 대선 정국을 피해 내년 1월 중 럭셔리 대형 SUV 모하비를 출시합니다. 모하비는 베라크루즈급으로 250마력 V6 3.0 디젤 S엔진을 장착하고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SUV뿐 아니라 고급 세단도 새로운 모델들이 대개 쏟아집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8일 야심작인 프리미엄세단 제네시스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제네시스는 독자 개발한 340마력 V형 8기통 타우엔진을 달고 수입차인 BMW5시리즈, 벤츠E클라스와 경쟁하게 됩니다. 이밖에 내년하반기에는 쌍용차가 5천cc급에 7단 자동변속기를 단 체어맨 윗 모델인 W200을 GM대우는 스테이츠맨 후속 모델을 GM계열에서 들여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처럼 그동안 신차 가뭄을 딛고 새로운 모델들이 쏟아지면서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기존 차량의 부분 변경 모델까지 가세하면서 앞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