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지만 800P에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5.59P(0.70%) 상승한 800.24P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801P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800P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쉽게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9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46억원 매도 우위다.

인터넷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 장세도 뚜렷하다.

NHN은 이틀째 상승하며 4.46% 오르고 있다. 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다음은 2.92% 상등하고 있으며 엠파스(4.86%)와 CJ인터넷(1.11%), 디앤샵(2.23%) 등도 상승세다.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하나로텔레콤은 하루만에 반등하며 1.35% 상승중이다. 서울반도체와 키움증권도 나란히 2.64%, 1.79% 오르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닷새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현진소재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일진정공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크레듀는 기업교육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0.79% 급등하고 있다.

에이치앤티는 주가급락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가운데 사흘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