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고평가' 논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의 교육관련 대표주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고평가 논란 속에 이틀째 큰 폭 하락했다.
5일 메가스터디는 1만7300원(5.06%) 내린 32만4900원으로 마감됐다.
메가스터디는 실적 호조와 성장성 기대감에 힘입어 10월 한 달 동안 20% 넘게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지난 1일 신고가를 경신한 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최근 이틀간 11.2% 하락했다.
수급면에서 보면 기관이 줄곧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대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간 의견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국내 대다수 증권사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45.1%에 달하고 있고 교육시장의 성장세도 지속돼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메릴린치는 이날 메가스터디에 대해 신사업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49배,37배로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규제나 경쟁,신사업 안착 실패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CLSA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가스터디의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9만3000원으로 높였으나 현재 주가가 결코 싸지 않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로 한 단계 낮췄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5일 메가스터디는 1만7300원(5.06%) 내린 32만4900원으로 마감됐다.
메가스터디는 실적 호조와 성장성 기대감에 힘입어 10월 한 달 동안 20% 넘게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지난 1일 신고가를 경신한 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최근 이틀간 11.2% 하락했다.
수급면에서 보면 기관이 줄곧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대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간 의견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국내 대다수 증권사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45.1%에 달하고 있고 교육시장의 성장세도 지속돼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메릴린치는 이날 메가스터디에 대해 신사업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49배,37배로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규제나 경쟁,신사업 안착 실패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CLSA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가스터디의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9만3000원으로 높였으나 현재 주가가 결코 싸지 않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로 한 단계 낮췄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