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뛰는 총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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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기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
금강산의 최고봉인 비로봉과 개성 관광까지.
취임 4년만에 시아버지와 남편이 이루지 못한 대북사업의 꿈을 이룬 현정은 회장의 소회는 그 어느때 보다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대북사업에 열정을 갖고 있던 시아버님과 몽헌 회장의 열정을 지켜봤다.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우려도 했고, 힘든 상황도 많아 속상할때가 많았다. 이번 방북으로 많은 일들이 해결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방북길에서 백화원 초대소를 내주는 등 각별한 신경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북사업의 파트너로써 현 회장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지난 10월 200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측 기업인으로서는 처음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현대가 남북관계의 개척자로서 길을 열었다"면서 남북경협 사업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그동안 현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였습니다.
백두산을 둘러본 현 회장은 "꼭대기를 못올라간게 아쉽다"며 주변 스키장과 온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꼭대기를 못올라간 것이 아쉽다. 소백소 초대원을 보고, 가느다랗게 똑바른 잎갈나무들이 남쪽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내년 5월이면 비행기로 두시간 남짓이면 백두산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첫 약속을 이행하고 돌아온 현정은 회장. 관광을 시작으로 남북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