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생을 분석한 결과,10명 중 8명은 서울,경기 출신(현 주소지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2007년 의ㆍ치의학대학원 지역별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합격자 1009명(의학 696명,치의학 313명) 중 서울 출신은 62%,경기 출신 22%로 서울과 경기 지역이 84%를 차지했다.

특히 치의학 전문대학원의 서울 출신 '쏠림' 현상이 심했다.

전체 합격생 중 65%가 서울 지역 출신었고,경기ㆍ인천 지역 출신도 20.4%에 달했다.

학교별로는 10개 의학 전문대학원 중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서울 출신 비중이 전체의 7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이화여대(73.8%)와 건국대(72.7%)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경상대(65%) 전북대(62.5%)가 뒤를 이었다.

전국 6개의 치의학 전문대학원의 경우에도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서울 출신 비중(73.9%)이 가장 많았다.

서울대는 73.3%로 경희대와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방대학인 전남대와 전북대에서도 서울 지역 출신은 각각 70%,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