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7.기업은행), 김주미(23.하이트), 김인경(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장정은 2일 일본 시마의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장정은 2번 홀(파4)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머물렀으나 3번 홀(파4)부터 내리 3개 홀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김주미와 김인경은 똑같이 버디 4개, 보기 1개로 장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가 됐고 아리무라 치에(일본), 라일리 랭킨(미국)이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이지영(22.하이마트), 최혜정(23.카스코), 송보배(21.슈페리어), 정윤주(26)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2위에 그쳤고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5오버파 77타로 78명 중 74위까지 밀렸다.

올해 신인왕을 확정지은 안젤라 박(19)은 1오버파 73타로 지난 해 우승자 카리 웹(호주) 등과 함께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JLPGA 상금랭킹 선두인 우에다 모모코(일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