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의 개편에 힘입어 출근 시간 라디오방송의 '영어돌풍' 이 예고된다.

SBS 파워FM 오는 5일 개편에 따라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한시간동안 생생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유수연의 Oops! English’(진행 유수연 연출 구경모, 허금욱 PD)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현재 라디오를 통해 영어를 듣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KBS ‘굿모닝팝스’, EBS ‘김대균토익’‘이보영 생활영어’등을 포함한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인데, 여기에 SBS 파워FM ‘유수연의 Oops! English’가 더해저 본격적으로 라디오를 통한 아침시간대 영어학습 춘추전국시대를 열게 되었다.

특히, ‘유수연의 Oops! English’는 여타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생방송이라는 점을 충분히 활용, 아침을 깨우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유수연 강사만의 편안하고 재미있는 영어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수연은 "기존의 영어라디오 프로그램이 오락을 위주로 하고 교육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Oops! English’는 오락과 교육뿐만 아니라 국제감각과 비즈니스를 즐겁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내가 직접 호텔에서 일하고 영어 강사로서 활동하며 익혀온 것들을 청취자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줄 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그리고 생방송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인터넷에 올라온 질문들을 네이티브 게스트 함께 바로 바로 해결하고, 특히 국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아리송한 영어표현에 대해서도 방송도중 바로 해결해 청취자들이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할때나 팩스를 보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수연은 Hyatt Hotel in Colorado, USA에서 근무했고, 이어 Exchange culture co. in Australia에서 통역관을 거쳐 지금은 YBM 시사 대표강사이며 울산대 영문학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많은 기업에 영어특강도 왕성하게 다니고 있다.

각종 영어 교재를 저술한 바 있는 그녀는 특히 에세이 ‘23살의 선택, 맨땅에 헤딩하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어를 두려워하는 일반인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유수연은 에세이에서 실제 체험했던 실화들도 방송에서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