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전자 신성장 '에너지 솔루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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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국제유가, 이제 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문제가 더해지면서 대체 에너지 사용은 피할 수 없는 인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국내 전자업체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진출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현재 에너지 시스템은 한국전력과 가스회사가 각각 따로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는 형식.
그러나 전력보다 가스 가격이 낮은 우리나라는 가스로 전기와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복합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열을 냉난방에 적용하거나 기존 에너지의 효율을 120%까지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일 에어컨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솔루션 부문을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 D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
"신재생 에너지·복합 에너지 제품은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은 점차 증가할 것이며 LG전자는 여기에 맞춰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산학.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인력 충원과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한다는 설명입니다.
2010년 국내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규모는 각각 4천200억원과 750억 달러.
LG전자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본격 진출을 계기로 현재 48억달러 규모인 에어컨 부문 매출을 오는 2010년 70억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