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일 코스닥지수는 0.57포인트(0.07%) 내린 809.50에 마감됐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개인은 이날 매도로 전환했고 기관은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NHN이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4.78%) 키움증권(-5.52%) 등도 약세였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으로 11.25% 급등했고 서울반도체는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3분기 실적 호조를 나타낸 토필드(1.68%)와 자일랜 창업주 김윤종 회장의 지분 확대로 화제인 가온미디어(9.58%) 등 2위권 셋톱박스 업체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천개발과 이화공영 홈센타 등 이른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관련주들은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일제히 하한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