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신용정보시스템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3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이인호 교수와 동국대 강경훈 교수가 발표한 '신용정보 공유시스템의 경제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2천100만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사용해 이전 3년간의 금융거래 실적이 이후 9개월간의 연체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한 결과라고 연합회측은 설명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연구가 신용정보집중 시스템의 경제적 가치와 신용정보산업에서의 역할 등에 대한 실증적 검토를 시도한 것으로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작업에 초석을 다지는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