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ㆍ아세안 종단 철도 건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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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싱가포르 5500km…경제협력 가속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이 중국에서 말레이반도 최남단인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종단 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역내 경제통합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은 중국 남부 쿤밍(昆明)을 기점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캄보디아 프놈펜,태국 방콕,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총 5500㎞의 철도망 건설에 합의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015년 완공 목표인 철도 건설사업에는 총 23억달러(약 2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선로가 연결돼 있지 않은 호찌민~프놈펜 구간 등의 철도 건설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각각 6000만달러와 4200만달러를 융자하기로 했다.
아세안 종단 철도는 원래 1995년 계획됐으나 1997년 동남아 경제위기로 무산됐었다.
최근 아세안 회원국 간 역내 무역자유화로 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세안은 또 2009년부터 회원국 수도 간 항공노선을 서로 개방하는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 협정도 맺기로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이 중국에서 말레이반도 최남단인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종단 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역내 경제통합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은 중국 남부 쿤밍(昆明)을 기점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캄보디아 프놈펜,태국 방콕,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총 5500㎞의 철도망 건설에 합의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015년 완공 목표인 철도 건설사업에는 총 23억달러(약 2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선로가 연결돼 있지 않은 호찌민~프놈펜 구간 등의 철도 건설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각각 6000만달러와 4200만달러를 융자하기로 했다.
아세안 종단 철도는 원래 1995년 계획됐으나 1997년 동남아 경제위기로 무산됐었다.
최근 아세안 회원국 간 역내 무역자유화로 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세안은 또 2009년부터 회원국 수도 간 항공노선을 서로 개방하는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 협정도 맺기로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