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예상대로 25bp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 금리인하는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하해 연방기준금리는 4.5%로 낮아졌습니다. 중앙은행이 일반은행 대출시 적용되는 재할인율도 5%로 낮췄습니다. 연준리는 성명서를 통해 “ 인플레 상승과 경제성장률 둔화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혀 추가 금리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통상 만장일치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던 연준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9대1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토마스 호크 캔사스시티 연방은행총재는 금리동결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준리가 부동산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두 달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앞으로는 금리인하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FOMC 회의 직후 로이터가 프라이머리딜러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명이 12월에 금리 동결을 전망했고 나머지 8명만이 25bp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했습니다. 금리인하 효과로 오늘 뉴욕증시는 동반상승 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연준리의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금리인하 조치로 미국경제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주장과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 여파가 내년까지 지속된 가운데 인플레 리스크는 더욱 커질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