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정훈이 2년여간의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31일 상근 예비역으로 전역했다.

2005년 4월 탤런트 한가인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며 부러운 시선을 받았던 연정훈은 짧은 신혼생활을 뒤로한채 같은해 11월 군대에 입대해 서초구 52사단에서 복무해 왔다.

31일 강남 서초 예비군 훈련장에 들어선 연정훈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나이가 많지만 전우들이 거리낌 없이 잘 대해주고 도와줬다"며 제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내인 한가인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출퇴근을 아내가 직접 차로 시켜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연정훈은 "2년동안 월급이 적어서 미안했는데 앞으로는 잘 하겠다"며 가장으로서의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연정훈은 "아직 컴백 작품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빨리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31일 연정훈의 제대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하루종일 연정훈, 한가인, 한가인 미니홈피 등을 검색하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연정훈은 오는 11월 6일 생일을 맞아 마련할 생일파티 겸 공식 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