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에서 관미성주 '처로'에 이어 근위대장 '고우충'이 인기몰이 중이다.

한 손으로 말 고삐를 잡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채 근엄한 표정으로 돌격하는 근위대장 '고우충'을 연기하고 있는 박정학은 '무사' '중천'과 '야인시대' '대망' '해신'등 숱한 시대극에서 선 굵은 연기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탄탄하게 뒷받침해줬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거장 토니 마샬 감독으로부터 '아시아의 숀팬'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

그동안 고국양왕의 명에 의해 담덕을 그림자처럼 수호하던 그는 백제와의 잇따른 전투를 통해 진가를 드러낸다.

그의 존재감이 빛나는 이유는 강직함과 뜨거운 충정심 때문이다.

"신 고우충, 폐하의 명을 받듭니다"라는 한마디 대사로도 충분히 느껴지는 그의 충정심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태왕사신기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