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태창기업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창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4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창기업은 이날 개장 전 최대주주인 김희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남국호, 노병임, 위윤경씨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만9350원이며 할인율은 9.99%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9일.

태창기업은 최근 염색가공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사업목적에 신문 발행업과 광고 및 광고기획업 등을 추가했다. 또 무가지인 메트로신문사 지분 11.2%를 36억여원에 취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