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영재성 및 학문 적성 검사를 통해 2008학년도 서울지역 영재교육 대상자 3440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재교육 대상자로 뽑히면 과학고등학교의 정원 외 10%(14명)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동부,중부,서부 등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지역교육청의 영재교육원에서 선발할 총 인원은 초등학생 1540명,중학생 1900명 등이다.

선발 영역은 수학,과학,정보,음악,미술,문예창작 등이다.

수학과 과학의 경우 11개 지역 영재교육원에 모두 개설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소속된 지역교육청에 지원해야 한다.

나머지 분야는 개설돼 있지 않은 지역교육청도 있어 지역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나 한 군데만 지원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26~29일까지 1단계로 학교장 추천을 받는다.

12월14일 영재성검사를 실시해 입학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내년 1월10일 학문 적성검사 및 인성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