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용 단열판넬 제조업체인 한국카본이 이틀째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1시48분 현재 한국카본은 전날보다 10.14% 급등한 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에는 9.10% 오르는 등 이틀간 20%를 넘나드는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뚜렷하다. 같은 시각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증권을 통해 17만7000주와 8만6000주 가량 순매수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내 외국계 순매수 상위종목 6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형주 중 한국카본을 추천했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