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한정수,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눈 주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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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극 <왕과 나>에 출연중인 연기자 한정수가 촬영 도중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극중 임금의 호위 내시 대장인 ‘도금표’ 역으로 다양한 검술과 액션 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한정수가 지난 27일 촬영 중 달리는 말에서 떨어져 눈 주위가 2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
한정수는 30일 방송될 20회 촬영 분에서 왕실을 음해하려는 익명서를 배포한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극중 의심을 사고 있던 수방상궁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내시부를 이끌고 사건 현장으로 가는 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극중 급박한 상황에서 달려가는 장면을 촬영하느라 전속력으로 말을 달리게 됐고, 갈대밭이 베어져 있던 바닥이 고르지 못해 말이 잠시 주춤거리는 찰나, 중심을 잃고 그대로 말에서 떨어져 왼쪽 눈과 눈썹 사이가 찢어지게 됐다고.
방송 날짜도 얼마 남지 않은데다가 자신의 촬영 분량이 더 남아 있었던 한정수는 사고가 난 이후에도 간단한 응급처치 후 촬영을 계속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서울로 돌아온 한정수는 상처 부위를 꿰맨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실밥을 푸는 대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29일 방송된 <왕과나> 19회는 26.0%(TNS미디어 코리아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1위를 탈환했으며, MBC <이산> 13회는 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