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3분기 6조6천578억원의 매출과 4천184억원의 영업이익, 3천37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K에너지는 매출의 경우 직전 분기에 비해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SK에너지 측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수출 증가와 미국,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추진해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의 부문에서 3조625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4.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10조원을 넘으면서 전체 매출의 52.4%를 차지했습니다. 석유사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수출액은 직전 분기나 전년 동기대비 줄어들었지만 휘발유, 등유, 경유 등 3대 경질유의 경우 수출액이 1조82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사상 최대의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SK에너지의 석유개발 사업 매출은 807억원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화학사업은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치인 1조880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윤활유 사업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에너지는 향후 4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브라질 BMC 8 광구가 본격 생산에 들어갔고 예멘LNG, 페루LNG 생산 등이 가시화되면 오는 2009년 까지 석유개발사업에서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이익규모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