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아시아의 스타로 인정받았다.

김아중은 지난 26일 홍콩 사이버포트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드 아시아 2007'에서 '핫페이스'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엘르 스타일 어워드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의 스타, 미술가, 건축가 등 각 예술 분야에 걸쳐 최고의 활동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 역대 수상자로는 마돈나, 샬리즈 시어런, 카일리 미노그, 마크 제이콥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 있다.

김아중이 수상한 '핫페이스' 부문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스타 중에서 선정되는 상이다.

보아, 이준기, 전지현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김아중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아중과 함께 홍콩스타 장만위, 장전, 수치를 비롯해 일본의 와타나베 겐, 청룽의 아들인 팡주밍 등 스타들과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콩의 인기 여성 정치인 안손 찬은 '올해의 여성'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김아중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받는 배우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