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후반이후 시장 내부적으로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주도주들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소외됐던 업종과 종목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던 기업들이 반등에 나서며, 추가 랠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반등 선봉장은 현대차와 삼성전자입니다. 6만3천원대까지 하락하며 연중신저가가 위협받던 현대차는 10%가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도 이틀째 올라 55만원 회복을 눈앞에두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들로도 반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특징은 최근들어 기관매수가 강력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관은 현대차를 최근 이틀간 70만주넘게 사들였고, 삼성전자도 지난주 금요일 22만주를 매수해 두달만에 가장 많은 매수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업황부진을 넘어선 과도한 주가하락이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승랠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경우, D램가격 상승전환이 확인되기까지는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서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반면 현대차의 경우 실적바닥이 확인됐다며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국 단순히 주가가 싸다는 측면보다는 업황개선 모멘텀 발생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