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서도 소외받던 은행주들이 폭등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은행업지수는 전일보다 14.53P(4.14%) 오른 365.49P를 기록중이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지난 25일부터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신한지주가 전일보다 8.09%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FB,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창구를 통해 101만주 이상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7%대 상승중이다. 지난 26일 2% 상승한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외국계 창구를 통해 120만주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우리금융도 각각 4.97%, 3.11% 오르고 있으며 기업은행외환은행도 동반 강세다.

뿐만 아니라 부산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모두 강세를 보이며 1~4%대 상승하고 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이 10월 들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약세를 보이자 저가 매수세력이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