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베테랑 투수 커트 실링의 역투와 강타자 마이크 로웰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챔피언 콜로라도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전날 13-1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이틀 연속 웃으면서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2승을 남겨놓게 됐다.

28일 콜로라도의 홈인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질 3차전에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와 조시 포그(콜로라도)가 선발투수로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