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노비즈(Inno-Biz) 등 혁신형 중소기입을 지원하기 위한 'KDB 퍼블릭 펀드'를 2조원 규모로 조성,다음 주부터 운용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1조원 규모의 '글로벌스타 육성펀드' 및 각각 5000억원 규모인 '지역사회개발지원펀드'와 '서비스산업전용펀드' 등 3개 자펀드로 이뤄진다.

'글로벌스타 육성펀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중기를 집중 발굴하는 데 쓰인다.

자금은 대출뿐 아니라 주식인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형 중기에 흘러들어간다.

산은은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33개 벤처캐피털과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운용키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산은이 창투사들과 함께 협력 체제를 구축,지원 대상 중소.벤처기업을 일괄 선정함으로써 각종 심사 승인 등의 과정을 단축시켜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