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대 성장은 4/4분기에도 이어져 올 한해 GDP 증가율은 4%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4/4분기 GDP 증가율도 5%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대체로 3분기와 비슷한 5.2~5.3%를 예상하는 가운데 소비 회복에 무게를 둔 경우 5% 후반까지, 반대로 미국 신용경색에 비중을 둔 경우 5% 아래로 내다봤습니다. 견조한 국내 경기와 신용경색, 유가 같은 대외 악재가 충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금융 불안이 실물 경제에 전이되지 않았고 중국 등 이머징마켓이 건재해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치 보다 높은 4% 후반에 이를 전망입니다. "애초 전망인 연 4.5% 보다는 높은 4% 후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외 불안요인이 많아 4분기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미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4.4%에서 4.9%로 상향 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 IMF도 4.8%로 끌어 올렸습니다. 문제는 5%대 성장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미국, 중국발 충격과 유가, 환율 등 대외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하거나 주택시장 관련 불안이 선진국으로 확대될 경우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5%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외 악재 뿐아니라 국내 경기에도 약점이 있습니다. 수출과 소비가 순항하고 있지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기비 성장률이 뒷걸음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성장의 지속 여부는 대외 변수 관리와 국내 투자 회복에 달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