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분기 매출 2조 8천156억원, 당기 순이익 7천768억원, 영업이익 5천3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순이익은 70.1%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의 경우 신규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1.0% 감소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폰 메일 활성화 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7천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0.6% 하락했습니다. 이는 접속료를 제외한 매출액의 27.5%를 차지합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WCDMA CapEx 조기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차이나유니콤 CB의 주식전환에 따른 기타영업외 수익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전분기 대비 92.6% 증가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7천107억 원으로 이는 WCDMA를 포함한 기변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신규가입자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습니다. ARPU(가입자당 월 매출)는 영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3.0% 감소한 4만3천76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성민 SK텔레콤 CFO는 "SK텔레콤은 마켓 리더십을 유지하고 유무선 연동 서비스 등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