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이 7% 가까이 급상승하며 증권주 중 두각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9시17분 현재 삼성증권은 11만1000원으로 전일대비 6.73% 급등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원 다변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서 증권업종 내 프리미엄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수익증권과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경쟁사 대비 낮은 브로커리지 의존도, 브랜드 밸류 등을 감안할 때 더욱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도 순이익 951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향후 성장성 프리미엄으로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2만5700원으로 2.80% 오르고 있고 우리투자증권(3.43%), 미래에셋증권(4.61%), 대신증권(3.02%) 등도 상승세다.

부국증권만이 0.65% 하락하고 있다. 유화증권은 보합.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