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이 첫 삽을 떴습니다. 외자유치를 통해 개발되는 첫 번째 휴양단지 조성사업으로, 주거와 레저시설이 복합돼 개발됩니다. 착공식 현장을 신은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74만㎡ 부지가 휴양형 주거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한 6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005년 첨단과학기술단지조성사업을 착공한 데 이어 두번째로 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휴양형 주거단지에는 주택들, 빌라, 콘도 레지던트 아파트, 주민들의 건강과 보양을 위한 전문시설들이 들어선다. 또 관련 호텔이나 테마파크 등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6억달러 외자유치해서 휴양단지 착공했다. 대한민국 개발 사업 투자유치상 최초다. " 01 20 55- 01 21 29/ 01 23 21 - 23 36 "주거와 레저기능을 한 데 갖춘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는 내년 3월 합작법인 설립을 거쳐 오는 2011년까지 조성이 완료됩니다." 01 33 43- 모두 4천3백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합작법인 구성에 말레이시아 리조트 그룹인 버자야그룹이 투자지분의 81%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은 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앞으로 6년간 6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3억달러는 카지노시설을 갖춘 호텔을 짓는데 쓸 방침입니다. 또 버자야그룹의 글로벌 마케팅망을 활용해 아시아와 중동 등지에서 해외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탄 스리 빈센트 회장/ 버자야그룹 "제주의 강점중 하나는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등 지역내 다른 국가들과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또 4계절을 자랑하는 제주는 매우 아름다운 섬이다." 01 06 27 - 48 이에 따라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2011년에는 고용파급효과가 6천여명에 이르는 등 이번 휴양단지 조성이 지역경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측은 또 다음달부터 대형 영화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신화역사공원 등 나머지 핵심프로젝트도 차례로 착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리적 잇점을 발판으로 도약을 준비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 활주로 증설 등 인프라에 대한 외국 자본들의 잇따른 지적을 수용해 그 이름처럼 국제도시화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