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갈등의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대적 관계가 아닌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기후변화 협약,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트너 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글로벌 HR포럼 2007'에서 영상 메세지를 통해 남북 문제는 정체성과 공동의 명분 찾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남북간 화해가 가능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적보다 파트너가 많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세계적 이슈로 부상한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경제성장 위축 없이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체 에너지와 청정 고효율 에너지 전환이나 에너지 옵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임금과 교육, 의료, 보건 등의 불평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차이보다는 공유할 수 있는 인간성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