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조정을 받을수록 개인들이 증시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직접투자뿐 아니라 주식형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자금유입도 거센데요, 조정폭이 클수록 유입규모도 큽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 증시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수가 하락해도 개인들은 사자를 지속하며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하락장세를 연출한 지난주 연일 이어진 개인들 매수세로 총 1조2천억원의 자금이 증시로 들어왔습니다. 이번주 초 큰 폭의 조정이 있었던 23일에도 개인들은 3천억원 규모의 매수로 증시를 떠받쳤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를 통한 자금유입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펀드는 직접투자보다 장기적 성격의 자금이어서 증시전망의 바로미터로 꼽힙니다. 지난 한주간(15~19일)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크게 늘었습니다. 10월 초 해외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쏠리며 하루평균 100억원씩 유입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상황입니다. 지수 낙폭을 확대한 지난 17일, 19일에는 하루에도 순유입 규모가 3천억원을 넘어서며 지수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중국증시 과열우려가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을 주춤하게 만들어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유입을 더 촉진시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