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삼성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950억8400만원으로 전기대비 1.4%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 122.3%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80억3400만원과 1167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3%와 151.7%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측은 예수유가증권과 고객예수금의 합인 고객예탁자산이 전분기대비 7.7%증가한 131조7000만원으로 늘었고, 잔고 1억원 이상 개인고객수도 8.9% 증가한 6만6833명을 기록, 자산관리형 고객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자산관리 전략상품인 CMA계좌가 지난 3개월 동안 4만개가 늘어, 전분기 대비 24.8% 증가한 20만2785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 2분기까지 기관주식영업 시장 점유율이 크레딧 스위스(CS), UBS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